Jo on the floor :)

uram.egloos.com



11월 28일, 트페미, 하얗다, 누구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것인가, 불필요한 분노 일상 everyday

+ 내가 메갈이다로 부족해서 내가 트페미다를 외쳐야 하다니... 링크 빛삭. 실은 세상에 대해 그렇게 깊이 고민하며 사는 사람이 박근혜 하야 비슷한 언급도 없는 게 이상해서 기다리고 있었엉. 이제 그 말이 나오는지 아닌지도 관심 없음. 근데 세상에나.. 삭제하러 가보니 무려 나의 최초 링크 이웃 이글루였다. 과거, 아니 멀지도 않은 어제의 나의 안목이여...

+ 트위터와 광장의 속도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 사이 시간이 잘도 갔구나. 기록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머릿속이 하얗다.

+ 얌전히 꽂아둔 외장하드가 멈추면서 멘탈에 타격이 왔는데 그것은 뛰어난 복구 업체를 찾으면서 지갑의 타격으로 옮겨갔고.. 하...

+ 아드리안 y 아만다가 했던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춤을 통해 자기가 얼마나 잘 추는지 보여주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만 음악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사람은 드물다는 거였다. 내가 아닌 음악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어해야 하다니, 욕망의 방향부터 고쳐야 하는 거였어.

+ "난 아들 딸을 차별하지 않는 가정과 비교적 안전한 환경에서 자랐고 직업도 여성이 주류인 곳이라 성차별을 당할 일이 거의 없었어." 그러니까 눈 더 크게 뜨고 듣고 읽어야 겨우 균형감각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려는데 상대는 이렇게 말했다. "그럼 그냥 계속 그렇게 살면 되잖아." 이 한마디에 나는 내가 과거에 겪지 않았고 앞으로도 겪지 않을 일에 대한 불필요한 분노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으며 살고 있는 사람이 되었다. 그런데 과연 그러한가. 나는 내 주변에 어떤 사람을 두고 싶은가. 이 부분을 불편해하는 사람과 유지할 수 있는 친밀함은 어디까지 일 것인가.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