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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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고소한 잠, 크림바닐라, 팬케이크, 헌팅그라운드 일상 everyday

+ 나가서 작업하고 싶었는데 하필 토요일이라 주말마다 지옥이 되는 이 골목에서 부대끼고 싶지 않아 실패. 오늘 10시간 이상 잤는데 어제 곱창 먹고 안 씻고 자서 고소한 냄새 때문에 자는 내내 입맛을 다셨다. 이상하게 싫지만은 않았음.

+ 호두커피에 원두랑 아이스라떼 사러 가고 싶었는데 토요일에 다섯시반에 문 닫는 걸 모르고 나가서 망. 대신 드디어 레귤러서비스커피에서 크림바닐라 사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까암짝 놀랐따. 단 카페인 땡길 때 정답 같은 맛. 까페 모카는 보통 텁텁하잖아? 그런 게 전혀 없는 크리미한 바닐라라떼. 그리고 날도 추워서 몸도 맘도 꽁꽁 얼은 상태로 들어갔는데 바리스타 오빠 말투가 넘 다정해서 녹아버릴 뻔했다. 정신줄 꽉 붙들고 있었다 큽.

+ 빌즈 팬케이크 먹어보고 싶다. 내가 웬만한 건 보고 어느정도 따라하는데 팬케이크만큼은 예전부터 곰손. 프렌치토스트도 엄청 좋아하는데 왠지 남이 해주는 걸 먹고 싶지 내가 해먹고 싶지 않아.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

+ 대학 내 강간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헌팅그라운드>를 드디어 보고 있는데 트위터에서 여러번 봤던 그 문장을 직접 보니 정말 어이가 없다. 너무나 억울한 얼굴로 "The woman said no and you had sex. Then are you a rapist automatically because of that?" That's the definition of rape, you idiot. 정말 어디부터 교육해야 하는가. 성범죄 문제에서 현실적으로 가장 문명국인 것으로 보였던 미국 얘기라서 더 어이가 없다.

+ "My rape was bad, but the way I was treated was worse." This is so sad.

예쁘고 맛있는 거.


덧글

  • 2017/02/13 22:2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2/13 23:1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02/14 10:0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02/14 23:1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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