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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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유치원 운동회, 치과, 정리 철학, 첫 골, 평화로운 무기력 일상 everyday

+ 조카1호 유치원 운동회에 다녀왔다 ㅋㅋㅋㅋㅋ 조카 2호를 내가 보고 있으니 애들 엄마아빠가 운동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 심지어 나도 줄넘기 종목 참가함 (..) 그 날 리듬코리아 통역 다녀와서 조카네서 잤는데 하... 애 둘은 커녕 역시 나한텐 비혼이 좋은 선택인 거 같아... 혼자 일어나는 침대가 최고야...

+ 스케일링 하러 간 치과에서 평소에 입을 꽉 물고 있는 거 아니냐고, 볼 밖으로 이 라인에 따라 자국(?)이 났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이는 닿아있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는 게 제일 좋다고 하셔서 잘 모르겠다니까 잘 관찰해보고 일년 후에 오라고 하셨다. 얘기를 들으면서도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관찰해도 나는 평소에 이를 물고 있지 않음. 근데 동생이랑 얘기하는데 얘가 단정한 표정(?)을 위해 언제나 이를 꽉 물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동생은 그게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걸 처음 알아서 충격에 휩싸였다 ㅋㅋㅋ

+ 나의 정리 철학. 1. 정리 스킬이 매우 뛰어나지 않아도 감당 가능한 양의 물건만 소유. 2. '꺼내기 귀찮아서' 사용을 포기하는 물건이 없도록 정리 (← 의도적으로 수납을 너무 깊이/잘 하지 않는다) 정리책 열댓권의 에센스 + 경험으로 깨달은 원칙.

+ 지난 주에 이어 농구 풀코트 게임을 뛰었다. 7분씩 4쿼터로 했는데 가드인 내가 첫 쿼터 첫 골을 엄청 클린하게 촤라락 넣어버림!!! 게임에서 골 넣는 거 처음이었는데 너무 멋있어서 나 아닌 줄 알았던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 할 거 같다. 근데 그리고는 자꾸 워킹에 걸려서 룰을 모르는 게 너무 부크러웡... 빨리 농구 룰 익혀야지 쓰읍. 요즘 농구할 때, 달릴 때가 제일 설레고 행복하다.

+ 나머지 시간은 주로 평온하게 불행한 듯. 불행까지는 아닌가... 고통을 수반하지 않는 평화로운 무기력 상태.


막대기 휘둘러서 혼내켰더니 삐져서 돌아 앉은 25개월 조카 2호.. 아오...
주말 아침, 애 엄마 아빠 실신해서 아홉시 넘어도 안 일어남
애들은 깨 있는 나한테 몰림
새언니 존경합니다...... 오빠는 교육이 좀 필요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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