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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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일상 everyday

+ 오늘 페이스북에서 한 친구는 건강한 아이를 낳은 소식을 전했고, 다른 친구는 아버지의 부고를 전했다. 크리스마스 이브. 누군가의 생일이면서 누군가의 기일인 오늘.

+ 주말에 부산 밀롱가에 다녀왔다. 토요일 오전 서울역에서 출발, 돌아오는 기차는 일요일 정오. 24시간 동안 잘 먹고 잘 논 알찬 일정이었다. 울산에 사는 친구 덕분에 포항 맛집에 갔다가 부산 밀롱가에서 놀고 울산 친구집에서 잤다. 어른 최고다. 차도 있고 집도 있고 맘대로 놀아도 되는 어른이 최고야!

+ 울산에서 신기했던 거. 고속도로 지나는데 까마귀가 어마어마하게 많았고, 친구가 파프리카를 그대로 가스불에 올려 태워서 샐러드를 했고, 자이글로 구운 소고기 처음 먹어봤고, 친구 어머니표 된장찌개에 돼지고기(!)와 방아 잎(!!)이 들어있었고, 식당에서 먹은 반찬 중엔 산초 들어간 톳 무침(왼쪽 어두운 색)이 신기했다.

+ 저녁엔 빼먹지 않고 농구에 갔다. 인원이 적어서 더 재미있었다. 백 슛을 배웠는데 공을 위로 던져서 백보드에 맞추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게 위치를 잡는 것.

+ <Cat Person> 다들 읽으셨죠?? 나의 한줄평은 "다큐와 소설 사이", 내 친구의 한줄평은 "한없이 다큐에 가까운 소설". 한국 남자들이 읽으면 이 소설 읽고 화난 남자들 리뷰 모아놓은 트위터 계정 https://twitter.com/MenCatPerson 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찰지게 화낼 거 같은데 오히려 '거봐라 양놈도 똑같다' 이러고 좋아할까봐 걍 안 읽었음 한다..

 포항에서 먹은 능이버섯 전골! <대송산맛집>
울산 나용커피
울산역 트리
농구랑 볼링 땜에 젤네일 안하고 셀프 농구네일(?)에 만족 흑흑
오늘 새로 배운 기술은 백 슛.
고개 들었을 때 이 위치에서 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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