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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The Handmaid's Tale by Margaret Atwood 리뷰 review

+ 지난번에 다 못 읽은 <The Feather Thief> 먼저 다 읽었다! 뒤로갈 수록 더 재미있었는데 책 3권으로 나누어야 하는 걸 억지로 붙여놓은 느낌이 좀 있다. 깃털 절도와 절도범의 검거, 이후 절도물 추적 부분이 메인 스토리인데 그 앞에 사족이 너무 길었다. 메인 스토리가 먼저 나오거나 따로 나왔으면 더 잘 읽혔을 것 같다. 글은 매우 좋다.

+ <Handmaid's Tale>은 황금가지 번역본 <시녀이야기>가 마침 집에 있어서 대조해가며 읽었다. 특히 앞 부분에 느릿하고 아름다운 묘사 부분이 영 진도가 안나갈 때 큰 도움이 됐다. 번역이 꽤 꼼꼼하게 잘 되어있었다. 내가 대조해가며 읽은 부분에서는 오타 1개(조사)와 2 문장으로 된 짧은 문단이 빠져있던 것 외에 불평할만한 게 없었다.

+ 대조해가며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 진짜 많이 느꼈다. 앞으로 마가렛 앳우드 책을 번역본 없이 읽기 겁이 날 정도. 스토리가 막 달리기 시작하면 괜찮은데 묘사 부분은 진짜 아름답지만 괴로웠다. 이 책을 여러번 읽으면 앞으로 문학 읽기에 도움이 많이 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 내용은... 싫었다 ㅜㅜ 좋은 책이고 재미있는 책이고 읽어서 좋지만 신선함이 충격적일 정도는 아니었는데도 내용이 괴로웠다. 누가 나 괴롭히면 추천하고 싶다 -.,-

+ 한 명이 모임 날짜를 잊고 같은 날 다른 약속을 잡는 바람에 못 온다고 해서 날짜를 옮기려다가 그것도 여의치 않아서 그냥 셋이 진행했는데, 마침 못 온 친구가 살인이나 귀신이 나오는 무서운 책을 못 보는 친구고 그래서 무서운 책을 선정하지 않아왔기 때문에 그 친구 없는 틈을 타 아주아주 무서운 책을 고르기로 했다. 모임에 결석하면 책 선정권이 없으니까! 나는 트위터에서 '무서운 추리소설'을 검색해서 Ruth Randell의 <A Judgement In Stone>을 찾아갔고, 다른 친구는 Stephen King의 공포 단편집 <The Bazaar of Bad Dreams>을 찾아와서 스티븐 킹 꺼 고르려고 했는데 나머지 두 명도 무서운 걸 잘 읽는 편은 아니라고 너무 무섭다고 해서 내가 골라온 책이 선정되었다. Ruth Randell 책 처음인데 기대된다. 앞 부분만 읽었는데 글이 엄청 단정하고 간결하다. 이런 건조한 필체로 사람을 어떻게 무섭게 한다는 건지... 곧 알게 되겠지? 스티븐 킹 단편집보다 더 무서웠으면 좋겠다 ㅎㅎㅎ


April 14, 2017
<A Man Called Ove>, Hannes Holm

May 26, 2017
<Shoe Dog>, Phil Knight

July 5, 2017
<Who Cooked Adam Smith's Dinner?>, Katrine Marçal,

August 4, 2017
<Never Let Me Go> by Kazuo Ishiguro,

September 25, 2017
<The Art of Choosing>, Sheena Iyengar,

November 6, 2017
<The People in the Trees>, Hanya Yanagihara

January 22, 2018
<My Name Is Lucy Barton>, Elizabeth Strout

February 28, 2018
<A Fearless Heart>, Thupten Jinpa

April 11, 2018
<No Way Home>, Tyler Wetherall

May 11, 2018
<The Feather Thief>, Kirk Wallace Johnson

June 18, 2018
<The Handmaid's Tale>, Margaret Atwood

July 30, 2018
<A Judgement In Stone>, Ruth Rand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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