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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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폭죽 일상 everyday

+ 양심고백. 혈액형을 맹신하는 우리나라 사람이나, 그런 우리나라 사람을 미개하게 보는 외국인이나, 그런 외국인이 또 무슨 이유인지 별자리는 믿을만 한 거라고 주장할 때. 그냥 다 바보 같다. 제일 싫은 건 혈액형 신봉자 무시하면서 별자리는 신봉하는데 그걸 자랑스럽게 떠드는 외국인.

+ 요즘 호남선 KTX 탈 일이 자주 있었는데 배차간격이 경부선에 비해 커도 너무 크다. 서울-부산이 30분마다 한 대가 다닌다면 서울-여수는 기본 2시간에 한 대고 더 넓을 때도 있다. 일이 오전에 시작하는 경우, 부산이면 당일 아침 일찍 출발해도 되지만 광주나 나주는 전날 가서 자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건 미리 조정하면 되는데 내가 제일 빡칠 때는 일 마치고 나서 올라오려고 기차 검색하면 평일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 서울행 KTX는 거의 늘 매진이라는 거다. 1~2시간에 한 대밖에 없는데 그 차가 다 매진이면... 매우 빡이 친다. 혁신도시는 여기저기에 지어놓고 왜 배차 간격을 조정하지 않는가. 여수-서울행이 평일 오후에 늘 매진이면 서울-부산 다니는 열차 중 몇 대 호남선으로 옮기는 게 맞는 거 아닌가. 아니, 그게 아니더라도 일단 이렇게까지 차이나게 두면 안되지. 지역 불균형 발전의 책임과 결과는 닭과 달걀 같은 거 아닌가.

+ 아까 이요님 블로그에서 <판결의 재구성> 리뷰 읽을 때 '오컴의 면도날'이라는 용어가 나와서 오 그런 말이 있군 하고 지나갔는데 방금 배깔고 누워 <오래전 멀리 사라져 버린>을 읽다가 역자주에 "Occam's Razor: 어떤 사실 또는 현상에 대한 설명들 가운데 논리적으로 가장 단순한 것이 진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원칙을 뜻하는 말"이 나와서 '음 나 이거 아는 말인데? 왜 알지??'라고 생각했다가 어디서 봤는지 생각나서 혼자 웃었다. 이런 우연 좋앙. 너무 좋앙!

오늘 나주 하늘이 예뻤습니다. 구름 폭죽이 팡팡!

덧글

  • 이요 2019/08/09 09:55 # 답글

    ㅋㅋㅋ 그것을 저는 '도서관의 요정'이라고 부릅니다. 이 책에서 봤던 거 저 책과 연결되고 뭐 이러는 거. ㅎㅎ 블로그 새글 떠서 들어왔다가 제 닉이 있어서 깜놀했네요.^^
  • 우람이 2019/08/09 11:38 #

    으음... 제 블로그에서 검색어에 '이요'를 넣어보고 너무 놀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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