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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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질어질 일상 everyday

+ 오랜만에 국외 출장. 걱정이 많았던 것에 비해서는 수월했지만 그래도 힘들었다. 일요일 한밤중에 도착해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하고 금요일 밤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일정. 오가는 시간이 절약된 건 좋았지만 확실히 체력이 딸렸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오전 일정을 일찍 시작하고 퇴근도 일찍 하는 나라라 아침에 호텔에서 7:30에 출발했는데 일과 마치고 와서 다같이 저녁 먹고 나면 9시라니 이게 무슨 말이요. 4-5시에 끝내주고 저녁 각자 알아서 먹으라고 했으면 이렇게 피곤하지는 않았을 듯.

+ 금요일 밤 11:20분 비행기를 타고 토요일 오전 6시에 착륙하니 정말 피곤했다. 그리고 타면 밥 줄 줄 알고 배고픈 상태로 탔는데 일단 재우고 아침 식사를 주더라? 비행 내내 넘넘 배고팠다 ^_ㅜ

+ 다 훌륭한데 상대방의 질문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방어적인 (= 나를 공격하려고 저런 질문을 한다는 게 늘 전제인) 사람은 왜 그렇게 된 걸까? 통역할 때 제일 힘든 유형 중 하나.

+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든 매 저녁 식사마다 꼭 술을 곁들여야 하는 사람은 알콜중독자로 분류해야겠다. 그리고 출장이고 나발이고 그런 사람 있는 자리에서 밥 같이 안 먹을래.

+ 마지막 날은 저녁 같이 안 먹는다고 뛰쳐나와서 혼자 망고젤리주스에 감자튀김을 먹고 몰에서 컴포트슈즈를 두 켤레 샀다. 진작 따로 먹는다고 할 걸.

+ 토요일 아침에 도착, 저녁에 예술의 전당에서 관객과의 대화 통역이 있어서 갔다가, 바로 밀롱가로 가서 짧고 굵게 놀고, 일요일 점심에 친구과 브런치 먹으러 가서 외화 벌어온 걸로 샴페인을 샀다. 다 먹고는 커피마시러 늘 가는 까페에서 루미큐브도 했다. 음, 출장 다녀올만 하네, 라고 생각이 정리되었다.

샴페인 맛집 다이닝비 (..)


루미큐브 맛집 AMTON (..)


덧글

  • Jane 2019/10/17 18:42 # 삭제 답글

    ㅋㅋ저 알콜중독자 누구였을꼬.. 그켬!!
  • 우람이 2019/10/17 19:56 #

    ㅋㅋ 정말 새삼 그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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