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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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게장 일상 everyday

+ 망원시장에는 모든 게 있지만 절대 없는 것도 있지. 아주 맛있는 양념게장. 요즘은 자주 먹지도 않지만 어차피 먹을 때마다 실망하는 거 끊어야겠다.

+ 어제 북클럽 모임이 오랜만에 일찍 끝나서 집에 와서 호가든을 한 잔 따르고 식탁에 앉아 다리는 반대편 의자에, 책은 북시트에 올려놓고 책을 읽었다. 늘 가장 편한 책읽는 자세를 찾다가 얼마 읽지도 못하고 잠이 드는데 어제는 모든 게 딱 좋았다.

+ 에어팟 프로 노이즈캔슬링은 바로 옆에 지나가는 디젤차를 전기차로 만들어줌.팟캐스트를 운전할 때만 듣다가 걸어다닐 때도 들으니 진도가 쭉쭉 나가네. 지금 듣고 있는 건 <Dr. Death>를 만든 Wondery의 <Dirty John>. 아주 유명해서 다큐멘터리도 있고 영화도 나와있다고 한다.

+ <Dr. Death>는 나중에 7개 국어로 제작되었는데 그 중 한국어 버전도 있다! <닥터 데스> https://podcasts.apple.com/kr/podcast/%EB%8B%A5%ED%84%B0%EB%8D%B0%EC%8A%A4/id1473538882

+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요가샘이 떠난지 몇 달. 그 샘은 원래 일주일에 두 시간밖에 안 하셨는데 둘 다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고 그 중에서도 금요일 오전은 손꼽아 기다리던 빈야사 시간인데 그 선생님 다음으로 오신 선생님들 다 너무 실망스럽다. 슬퍼. 수련하는데 무슨 선생님을 따지냐고 비난받을 일일까봐, 내가 열심히 하면 되는 건데 괜한 불평하는 걸까봐 생각을 바꾸려고 해봤는데 아니야. 요가 선생님 실력도 중요하고 나랑 맞는지도 정말 중요하다. 요즘은 금요일 아침 요가 갈 때마다 너무 슬프다.


덧글

  • 이요 2019/11/22 17:45 # 답글

    요가 쌤 정말 중요해요. 저는 우리 시켜놓고 자기는 폰 들여다보는 선생과 한달 겨우 참고 하다가 다음달 신청하러 갔을 때 또 그 선생이라서 그냥 취소하고 나왔어요.
  • 우람이 2019/11/23 13:11 #

    즈이 샘은 이렇다할 단점을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별로인 건 아니라서 더 어렵고 괴롭습니다. 이전 선생님 때문에 저의 기준이 너무 높아진 건 아닌지 자꾸 반추하게 돼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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