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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퀄스 (Equals, 2015) 리뷰 review

니콜라스 홀트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나오는 <이퀄스>. '감정통제구역'의 '감정 보균자'들의 이야기.

니콜라스 홀트 얼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화는 좀 뻔함.


감정보균자임을 숨기고 치료받지 않는 Hider의 삶을 선택한 Beth. 그런데 Beth는 감정보균자를 치료/감금하는 시설의 의사다. Hider면서 왜 위험하게 하필 그 시설에서 일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I'd rather be with people who feel, who feel intensely. It reminds me of who I am and why I choose to keep on living."

감정 통제는 나에게 무척 중요한 토픽이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이런 영화를 보면 극단적인 형태의 통제는 나도 원하지 않는 건 알겠으나, 현실에서는 최대로 통제가능한 것이 심신이 안정적인 삶을 추구/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저 감정억제제가 성애만 선택적으로 없애주는 거라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걸지도.
오른쪽이 Beth.

영화 속 감정보균자 감금시설에서는 수용자의 절반이 자살을 하는데 그걸 시설이 방조한다고 한다. 어차피 중증인 사람은 약으로 사망시키는데 자살이 행정 처리하기가 쉽다고. 그런데 그곳의 의사인 Beth는 이런 말도 한다.

"There is value in living."

설명 안 하고 단정적으로 말해주는 것도 좋긴 한데 나는 설명이 듣고싶은 것 같다. 하지만 설명을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왜냐면 풀어서 설명을 해버리면 살아야하는 이유를 한정적으로 정의하는 게 되기 쉬우니까.

니콜라스 홀트 꼬맹이 때 처음 본 게 <어바웃 어 보이> 땐데 그때 캐스팅 한 사람 안목 대단하다.
그 사람도 그 때 그 귀여운 아가가 이렇게까지 잘 자랄 줄은 몰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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