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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왓챠 & 유튜브 & 팟캐스트] 2020년 10월 리뷰 review

다큐
(넷플릭스) 미니멀리즘: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Not impressive. 다큐 제작 의도가 좋은 건 알겠는데 이 다큐에서 그리는 미니멀리즘은 '경제적 자유'를 성취한 이들의 새로운 쿨한 취미이자 특권이라는 생각만 든다. 
(넷플릭스)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 K-pop 이라는 시스템을 적당히 건조하게 잘 설명해놨다. 재밌게 봤는데 예전에 일본 아이돌 다큐 봤을 때가 자꾸 생각이 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매달 떨어져나간 친구들의 상황도 똑같이 건조하게 보여주는 다큐가 있었으면 좋겠다. 경쟁에서 탈락한 패배자가 아닌 아이돌 업계에 도전했다가 지금은 다른 일을 하며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넷플릭스) 나의 문어 선생님 엄청나게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듣고 봐서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재미있었다. 바다와 하늘 영상도 멋졌다. 같이 본 사람이 자꾸 저거 다 CG고 옆에서 찍는 사람이랑 같이 다닌 거 생각하면 순수한 다큐는 없다고 자꾸 뭐라고 했는데 CG가 쓰였다면 어디에 얼마나 쓰였을지, 카메라맨을 썼다면 영향이 얼마나 되었을지 궁금하긴 하다. 그런 부분이 없진 않았을 텐데 마치 전혀 없는 것처럼 만들어놨음.

드라마
(넷플릭스) 비밀의 숲 2 앞부분은 늘어지고 재미없었는데 뒤는 와다다다 몰아서 재밌게 봤다. 완주.
(넷플) 프랜즈 시즌 7 후반부에 모니카랑 챈들러 결혼하는데 결혼식에 대한 모니카와 여자친구들의 반응 보는 거 괴로워서 그런가 한동안 너무 열심히 틀어놔서 그런가 짜증이 재미를 초월해서 당분간 안 볼 듯.
(왓챠) 더 웨스트 윙 프랜즈 못 보겠어서 더 웨스트윙으로 돌아왔다 ㅎㅎ 시즌 2 보는 중. 근데 지금 다시 보니까 다들 너무나 젊고 예쁘다. 특히 대통령 막내 딸 조이(엘리자베스 모스) 너무너무너무 예쁨.
(넷플릭스) 에밀리 인 파리 재미 없어요 추천 안해요 저는 일주일만에 다 봤지만 (..)

영화
(넷플릭스) 데블 나이트 샤말란이 각본 제작을 했다고 하고 친구가 무서운 영화 랜선단관 하자고 해서 봤는데 그냥 가끔 조금 놀래키는 영화 -_- 재미도 교훈도 별로..
(친구네) 아마데우스 감독판 모짜르트와 살리에리의 이야기. 모짜르트의 아내 역의 배우를 처음 봐서 열심히 검색해봤는데 이름이Elizabeth Berridge라는 것 외에 별 정보를 찾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 아마데우스가 곧 연극으로 올라올 거라 친구가 이 영화를 다시 본다고 해서 덕분에 처음보는 나도 같이 봤고 세 시간이 후딱 갔다. 고전인 이유를 알겠더라고. 인간 본성을 저렇게 있는 그대로 까발려 놓다니, 시대를 초월하며 인정받을만 한 영화였다. 그리고 모짜르트... 시대의 대천재도 과외 안하면 먹고 살기 힘든 거 실화냐.. 갑자기 하이퍼 리얼리즘이라 놀랐다는 (..)
(넷플릭스) 레베카 친구랑 둘이 랜선단관. 올 초에 뮤지컬을 봤어서 영화도 본 건데 시간 아까웠다. 그렇게 예쁘던 아미 해머도 (사생활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이 영화에서 정말 별로인 건지) 별로 안 예쁘고, 그냥 영화가 아무 감흥이 없었다. 같이 본 친구가 히치콕 버전이 훨씬 재밌다고해서 보려고 한다. 히치콕 버전은 최소한 긴장감은 있겠지.
(왓챠) 콩나물, 손님 윤가은 감독 단편이 이번달까지만 있고 내린다고 해서 봤는데 둘 다 20분 남짓이라 가볍게 볼 수 있고 둘 다 재미있었다.
(넷플릭스) 리추얼: 숲속에 있다 끝이 좀 약했지만 볼 때 정말 재미있게 봤다. 친구네서 10월의 마지막 밤에 같이 이불 뒤집어쓰고 봤는데 이렇게 무서울 수가 ㅎㅎ
(넷플릭스) 블레어 위치 <리추얼> 리뷰에 블레어 위치 이야기가 하도 자주 등장하길래 궁긍해서 봤다. 전체 짜임새는 훨씬 깔끔했고 마무리도 영리했는데 리추얼만큼 재미있게 보지는 않은 것 같다. 많이 무섭지도 않았다. 학생들이 자기들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모은 설정이라 좀 정신이 없기도 한데 이건 매력으로 볼 수도 있을 듯.

유튜브 (유튜브는 의식적으로 덜 보려고 노력했다)
(유튜브) 문명특급 처음으로 공중파에 나간 숨듣명 콘서트 관련 영상들 ㅎㅎ 세대도 다르고 아이돌 음악을 안 들어서 잘 모르지만 재재 보는 재미로 본다.
(유튜브) 운동뚱 김민경의 천재성을 관람하는 노 스트레스 퓨어 조이 프로그램.

팟캐스트 (출퇴근에 다시 운전해서 매일 뭐든 조금씩 듣는다)
(영어) More Perfect 계속 듣는 헌법 팟캐스트. 2018년 9월 19일의 새 시즌 오프닝에서 드디어 왜 이 팟캐스트 제목이 'More Perfect'인지에 대한 설명이 나왔다. 헌법 서문에 등장하는 표현이고, 헌법은 계속해서 변화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멋대가리 없는 제목이라고 생각했는데 듣고 보니 왜 제목으로 정했는지 알겠다. 계속 들을 예정!
(영어) Criminal 여전히 듣긴 하는데 예전만큼 기대되고 재미있지는 않다. 전처럼 처음부터 한 번 쭉 다시 돌려 들을까 싶기도.
(영어) The Daily 에서 다룬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사망 이후 대법관 관련 에피소드 몇 개 더 들었다. 2020/9/22 Swing Voters and the Supreme Cour Vacancy, 2020/9/23 A historic Opening for Anti-abortion Activists. 두 번째 에피소드는 pro-life 단체의 낙태죄 존치운동, 즉 Roe V. Wade 판결을 뒤집으려는 활동가와의 인터뷰인데 들으면서 미치고 환장할 뻔.
(영어) NPR Throughgline 미국의 건강보험이 왜 지금 상태가 되었는지 1800년대부터 시작해서 한 시간짜리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2020/10/1 The Everlasting Problem 예전부터 이런 내용 정리된 거 있으면 읽고 싶었던 관심 분야인데 몇 번 더 듣고 내용 정리도 해보면 좋을 듯.
(우리말)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영화 프로파일 시즌 2 듣기 시작!
(우리말) 아메리카노 2020 에피소드 길이가 너무 길어져서 언제부턴가 흐름을 놓치고 다시 시작을 못하고 있다. 이런 정보/논평 오디오 팟캐는 40분이 한계인 듯. 소중한 0편은 다시 듣고 글로 정리하려고 추석 때 계획만 세우고 못했는데... 언젠간 할 거다.
(영어) TBS eFM 뉴스 방송을 다시 들을 수 있는 플랫폼이 몇 개 되는데 그 중 오디오클립이 가장 나은 것 같다. 특히 코로나19 데일리 뉴스 업데이트 해주시는 분 발음이랑 표현이 너무 좋아서 당분간 매일 쉐도잉 이걸로 하려고 한다. 다 거기서 거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넘사벽인 분이 등장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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