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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왓챠 & 유튜브 & 팟캐스트] 2020년 12월 - 영화 제외 리뷰 review

다큐
(넷플) 제인 로 케이스 뒤집기 이거 보고 <미세스 아메리카> 오랜만에 틀어서 4화 보는데 시작부터 똻 1973년 (Roe Vs. Wade 판결이 난 해) !!! 이라고 시작해서 프로초이스 무브먼트 이야기 나와서 마치 연결되는 것 같았다. 다큐에서는 멍총한 인간들의 멍청한 주장을 얼굴과 목소리를 직접 들려주어서 괴로운 동시에 쾌감(?)이 있었다. 멍청과 지성을 대조해서 연달아서 배열해주면 재미있더라고.

(넷플)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 멍청한 사람들의 궤변을 보고 싶어서 틀었는데 외로운 사람들의 인정 투쟁이었다...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은 과학을 부정하는 거라서 안티백신론자이기도 하다... 트랜스젠더도 안 믿고 비행기 충돌도 안 믿는대. 비웃고 싶었는데 슬퍼져버림.

(넷플) 레녹스힐 닥터스 작은 도시의 실제 의사들의 이야를 다룬 생활밀착형(?) 다큐. 에피 2개밖에 안 봤는데 무척 좋았다. 다 봐야지.

드라마
(카카오TV) 며느라기 다 아는 이야기라 재미있을거라 기대 안했는데 재밌다ㅋㅋㅋ 형님이 제사날 시가 안 가고 사린이한테 미안해하지 않는 장면 제일 좋았다! 형 역할 맡은 조완기 배우 이미지가 너무 좋아서 이름도 찾아봤는데 4회에서 발 주물러주며 본가 안 가려면 명절/제사 가리지 않고 안 가야 된다고 말하는데 너무 유니콘 같아서 비현실적이라 서운했다(?!) 형이 최대한 아슬아슬하게 현실에 있을만한 캐릭터로 유지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권율 배우는 초면인데 어떻게 그렇게 깐족대는 선한 한남을 그림처럼 구현할 수가 있는지...? 사회에서 만났으면 상종도 안했을 인간.. 얼굴은 내 타입이지만... 그리고 얼굴도 하는 짓도 내 동생 완전 쏙 빼 닮음 (..)

(넷플) 어둠 속으로 주말 이틀동안 후루루루루룩 봤다. 넷플 오리지널 시리즈 보면 허무해진다는 평을 봤는데 딱 그랬다. 괜히 봐써....

(왓챠) 미세스 아메리카 제인로케이스뒤집기를 보고 탄력을 받아서 에피 6을 보고 있다.

(넷플) 닥터 후 시간이 많은 김에 늘 궁금하던 고전(?) TV 시리즈를 도전해보려고 틀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다들 2005년 치고도 매우 구린 CG를 견디기 힘들 거라는데 나는 그 부분은 괜찮았고, 닥터가 비호감인 게 좀 그렇다. 로즈도 매우 호감이 가는 캐릭터는 아닌데 몸매가 현실적인 게 좋았다 ㅎㅎ 시즌 2부터는 다른 닥터가 나온다니까 그 때까지는 봐야지. 한 에피소드당 40분, 한 시즌 에피소드가 13 밖에 안 되어서 크게 어려울 것 같지는 않다. 지금 S01E08까지 봤고 곧 친구들이랑 같이 에피 9-10을 볼 거다!

(넷플) 하우스 닥터 후가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야심차게 틀어봤는데 파일럿도 반도 못봤다. 참을 수 없는 언피씨함이 쉼없이 나와서 끔 -_-;

영화
이번 달엔 영화를 많이 봐서 별도 포스팅으로 뺐다! 와 이렇게 많이 보다니.

유튜브
(유튜브) 운동뚱 김민경의 천재성을 관람하는 노 스트레스 퓨어 조이 프로그램. 댄스뚱도 그렇고 이거 만드는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충분히 인식하지 못할 거 같다. 근데 그것보다 이런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니.. 의도보다 실행이 중요하네.

팟캐스트
(영어) The Daily 뉴욕타임즈 팟캐스트. 구글 홈 미니에 설정해놔서 종종 듣는다. 2020/12/04의 'The President and Pre-emptive Pardons' 재미있었는데 'parden'(사면)을 한다는 건 'admission of guilt'(유죄 인정)이기 때문에 유죄가 인정되기 전에, 즉 '사전'에 '사면'을 하는 것이 가능한가? 라는 질문을 법률가가 풀어준다.

(영어) Phoebe Reads a Mystery 팟캐스트 Criminal의 호스트인 Pheobe Judge가 아사가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을 읽는다. 첫 작품은 <The Mysterious Affair at Styles>. 이 작품은 저작권이 만료된 거라 아마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서 점심에 도시락 먹을 때 읽고 퇴근하면서 듣는 식으로 천천히 보고 듣고 있다.

(영어) In The Dark 범죄 시리즈물. 처음엔 아동 실종 사건의 페도파일 범인 찾는 수사물인줄 알았는데 듣다보면 보안관 무능력 고발물이다. 앞에 것도 무서운데 뒷 부분 진짜 무서움. 보안관 제도에 대해 잘 몰랐는데 경찰과 다르게 선출직이라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라고 한다. 근데 그런 보안관이 범인 찾는데 도움이 될 일은 하나도 안하고 엉뚱한 거 수사하고 억울한 사람 잡는 것만 열심이었던 것. 시즌 2는 타디 퍼니처라는 가구 가게에서 4명을 살해한 혐의로 6번이나 재판을 받고 사형수로 살고 있는 커티스 플라워라는 사람의 이야기인데 여기도 지방 검사(District Attorney) 똥고집 인종차별주의자라 커티스가 고생이 많다 ㅜㅜ 이 팟캐스트는 신기하게 두 시즌 다 실제 사건에 깊이 관여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시즌 2는 특히 지금 사형수였던 사람을 꺼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서 놀라웠다. 사건이 대법원까지 올라가는데, 실제 대법원 판사와 변호사 사이의 대화 녹음을 편집해서 넣어줘서 들어볼 수 있었다. 미 대법원을 다룬 컨텐츠 좋아해서 꽤 찾아 본 거 같은데 대부분 재연되거나 글로 기록된 형식이었고, 실제 재판을 녹음한 파일은 처음 들어보는 거 같다. 이 팟캐스트 덕분에 12월 출퇴근 재미있게 했다.

(우리말)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영화 프로파일 시즌 2 다시 듣기 시작했는데 <레이디 맥베스> 듣다가 웃겨서 운전하면서 깔깔 웃었다. 교수님이 본인이 감독이었다면 어떻게 합법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을지 얘기하시는데 그렇게 이입하시는 거 처음 봐서 너무 웃겼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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