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하체! 스쿼트랑 런지랑 바벨스쿼트 했다. 바벨 처음 잡아봤다!
+ ‘견착’이라는 말 배웠다. 바벨을 목 뒤에 붙이는 걸 ‘견착 해보겠습니다’라고 하시더라. 윤우현쌤한테 배운 방식이라고 깨알 자랑하신 방식. 난 다른 방식 안 해봐서 잘 모르지만.
+ 운동하면 꿀잠 잘 줄 알았는데 이미 평소에 너무 꿀잠을 자온 걸까? 운동 끝나고 집에 오면 10시인데 너무 늦은 시간인 건지 11시에 누워도 못 자고 12시에 누워도 잠드는데 시간이 걸린다. 깊게 자는 거 같지도 않다. 오히려 평소보다 얕게 자는 느낌이다. 설마 근육통이 이렇게 심한데 별로 안 지친 걸까? 몸이 녹초가 되어서 푹 잘 때의 느낌이 아닌 게 아직 운동 초기라 설렘이 커서 그런 건지 근력운동은 뭔가 다른 건지 모르겠다.
+ 런닝머신 위에서 달리는 거 어렵다. 야외에서처럼 상체가 자유롭지 않고, 손을 떼고 달리면 뭔가 불안하다. 속도가 km/h로 되어있어서 런데이에서 페이스로 했던 거랑 직관적으로 비교도 안 된다. 검색해보니 시속 9~10 정도가 6페이스 후반대랑 비슷한 것 같으니 그 사이로 5km 쉬지않고 달리기를 하면 런데이에서 하던 거랑 비슷할 것 같다. 월요일에는 3km, 수요일에는 4km 걷다 달리다 했는데 5km 쉬지않고 달리기 다시 해야징!
+ 운동하면서 확인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는 자막 알바를 하다가 영영 돌아오지 못 할 강을 건너버린 것 같은 오른손 상태가 개선될 수 있는가다. 심각하게 안 좋은 건 아니지만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여튼 뭔가 달라지길 기대하고 있다.
+ 내가 헬스 장갑을 챙겨왔다고 하니까 샘이 두 가지 옵션이 있다고 했다. 헬스 장갑을 끼든가, 손을 장갑처럼 만들든가.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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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0 16:35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우람이 2021/03/11 07: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