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육통 때문에 잠들기 힘들고 아침까지 얕게 자서 진통제를 먹고 잘까 했는데 일주일 지나니까 잘만하다. 그리고 찌릿찌릿한 근육통도 견딜만하다. 지난주에는 팔과 앞어깨가 난리였는데 토요일에 어깨 뒤쪽이랑 허리를 했더니 허리 뒷면을 양쪽으로 세로로 지나가는 근육에 근육통이 느껴져서 신기하다 ㅋㅋ 생리 때문에 허리 아플 때 아픈 그 ‘허리’가 아니고 그 양쪽 근육’만’ 아파.. 트레이너님 신박하네.
+ 3월 1일 공휴일에 쉬니까 낮에 PT를 잡았는데 트레이너님이 공휴일에 쉬는 좋은 회사를 다니시는군요,, 라고 해서 숙연해졌다. 샘도 공휴일인데 못 쉬는 거니까 (..)
+ 운동 가기 전에 친구랑 점심 먹었다. 일로 만나서 친구가 된 후 자주 못 보는데 보고 싶을 때마다 기프티콘을 보내는지 내가 쓰는 속도보다 보내주는 속도가 더 빠른 좋은 사람 ㅎㅎ 헤어지고 귀가 확인하면서 ‘우리 잘 하고 있으니까 힘내자구요!’라고 문자가 왔는데 그 말이 엄청난 위안이 되었다.
+ 일주일에 5번씩 5km를 달리는 게 얼마나 지속가능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깊이 생각 안 하고 걍 해보려구. 걍 좀 해. 생각 덜 하고. 5km 달리기 45분 -> 43분 -> 40분 -> 38분 되었고 목표는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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