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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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운동-취침-출근 일상 everyday

+ 서대문구립 이진아기념도서관이 완공되었을 때 이웃 주민이 건축가와 건축주에게 남겼다던 쪽지에는 “우리 동네에 도서관이 생겨 너무 좋지만 그래도 진아 양이 살고 도서관이 없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써있었다고 한다. 한 사람이 죽어 아무리 큰 변화가 생기고 더 좋은 무언가가 오더라도 그 사람이 사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다. 고 변희수 하사. 23살.

+ 요즘 아침 메뉴는 커클랜드 그릭요거트에 그래놀라나 단호박샐러드 섞어 먹기, 삶은 계란이랑 아몬드브리즈 같이 먹기, 우유에 위트빅스 두 조각 말아 먹기, 바나나에 아몬드브리즈 같이 먹기, 커피랑 달걀 후라이 2개 해먹기, 냉동 김치볶음밥 데워서 반은 아침으로 반은 도시락으로 먹기 등.

+ 진짜 더 못 밀 거 같은데 안간힘을 다 해 밀다보면 세트 다 채웠고.. 트레이너님이 시킨 거 이렇게 성실하게 해낼 줄 아는 어른이 된 거 뿌듯하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걸 매일 느끼고 있는 4주차. 지속가능성 걱정은 한 달 다 채우고 해야지. 있는 힘 탈탈 털어 120% 쓰는 느낌 너무 좋다. 근데 그래도 이토록 성실한 주 5회 운동이라니.. 몇 달이나 지속가능할까? 4주 끝나면 센터 옮길 건데 이번에는 3개월을 할까 좀 고민이 되긴 한다.

+ 안다르 레깅스 중에 고급라인 크게 할인할 때 산 특히 좋아하는 레깅스가 있는데 이것도 오늘 입어보니 수명 다 한 것이 느껴졌다. 새로 산 젝시믹스랑 비교하니까 탄성 차이 때문에 바로 알겠다. 레깅스 수명 다 해서 버리는 거 왜케 뿌듯하지? 수고했어 고마워 잘가 바이바이~

+ 샘이 식단 보고 “마카다미아 쿠키보다는 마카데미아를 드시는 게 좋구요...”래서 웃어버렸다. 마카다미아를 먹고 싶어서 마카다미아 쿠키를 먹었을까요 허허허 아실만한 분이 허허허.

+ 주말에 오븐으로 통닭구이를 하고, 쿠키 믹스에 예전에 직구해 둔 베이킹용 초코칩을 추가해서 쿠키를 구웠다. 지난 토요일에 행복하게 먹고 맛있었던 타르트를 또 먹으러 가려고 트레이너가 시킨 것보다 2km 더 뛰었다. 일요일에는 정리해 넣을 겨울옷 빨래를 하고, 밥보다 돼지고기가 더 많이 들어간 가지밥을 해서 소분해서 냉동하고, 역에서 엄마를 픽업해서 할머니댁에 가서 저녁 먹고 우리 동네에 돌아 와서 레드와인을 한 병 같이 마시고 택시를 태워 엄마 친구댁으로 보내드렸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친구들 거의 안 만나고 혼자 재미있는 거 찾아서 놀고 사람이라고는 아주 가끔 가족만 보는 거... 요즘은 좋다. 친구들이랑은 대화가 중요한데 그건 카톡으로 80%는 채워지는 것 같고, 20%의 아쉬움은 실제로 만나느라 부산을 떨어야하는 거랑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라서.


엄마 왈, "서울이 좋긴 좋은 거 같애..." 음... -_-
가지밥! 볶아서 얹어서 밥을 지어야해서 귀찮지만 맛있고 편리하다!
쿠키를 다시 굽는 날이 올줄이야 ㅎㅎㅎ 가리델리 초코칩 팍팍!
반죽 60g으로 구웠더니 굽고 나면 55g이 된다.
늘 해보고 싶던 오븐구이 통닭.
이번엔 자동조리 기능 써서 30분이 안 걸렸는데
다음엔 오래 걸려도 오븐 기능으로 해봐야지.
카페 톤 겨울타르트.
단 걸 좋아한다기보다 설레고 감탄하는 경험이 좋아서
완성도 높은 디저트를 즐기는 시간을 포기하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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