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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왓챠 & 팟캐스트 & 책 & 연극] 2022년 9월 리뷰 review

아이고 시간 잘 간다......


영화

(개봉영화)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보고싶은 사람과 씨네큐브에서 봤다.추천과 비추를 동시에 날리고 싶은 영화인데 일단 나는 좋았다!

(개봉영화) 공조 2 무디랑 상암 메가박스 봤는데 재미있었다. 다니엘 헤니와 현빈의 얼굴이 꽉꽉 찬 스크린... 좋더라...

(왓챠) 공조 1 속편을 보기위해 오리지널을 챙겨 봤는데 뭐.. 볼만 했다. 딱 명절용 영화.

(넷플) 밤에 우리 영혼은 책 읽고 바로 봤는데 캐스팅이 참 좋았다. 그래도 책을 읽고 바로 봐서 완전히 자유로운 눈으로 보진 못했지만 잘 봤음. 제인 폰다는 익숙한데 로버트 레드포드는 이름만 많이 들어보고 영화에서 처음 본 거 같다.

(넷플) 러빙 어덜츠 이거 트위터에서 다들 으르신들의 사랑 이야기라고 했는데 ㅜ_ㅜ 여기 지금 사랑이 어딧써요 이건 사랑도 질투도 아니고 그냥 시기 증오 살인 복수 뿐인데요 ㅜ_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영화는 재밌음;)


다큐

(넷플) 우리 어머니의 죄 하... 에피소드 3개라 저는 금방 다 봤지만 여러분은 안 보셔도 됩니다 ^_^ 컬트에 눈이 먼 어머니는 무슨 죄를 저질렀을까요 후... 

(넷플) 스캔들! 와이어카드를 폭로하다 보면서도 영화보다 영화같아서 이게 다큐라고?? 하면서 봄... 봤는데도 안 믿어질 정도. 다시 봐야지. 비유할만한 게 없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형 결제 대행사가 조폭 돈세탁 용도의 가짜 회사였던 걸 파이낸셜타임즈 기자가 파헤치는 이야기. 공매도 이야기 많이 나와서 예전에 공부했던 거 복습하는 기분도 들었음. 추천.


미드

(왓챠) 메이드 포 러브 시작할 때 맥스 오리지널이라고 뜨는데 어디 꺼지... 뭐 이런 미친 스토리가 -.- 에피 5까지 봤으니 꽤 본 건데 결국 탈주.

(왓챠) 굿와이프 요즘에 다시 배경으로 굿와이프 틀어놓는데 드디어 질리려고 한다. 모든게 너무 드라마틱해..

(넷플) 다머 새로 나온 건 가본데 1화 20%쯤 봤나... 잔인하고 더럽고 위험한 장면 나올 거 같은 데서 바로 끊었고 돌아가지 않겠다...


도서

(ebook) Our Souls At Night 인스타에서 원서를 꾸준히 읽으시는 분의 후기를 보고 샘플을 다운받았다가 그대로 구입해서 금방 읽었다. 길이도 문장도 간결한데 머리가 복잡할 때 다시 읽고싶어질 것 같음.

(ebook, 리디북스) 폭풍의 언덕 장강명 작가가 만든 독서 커뮤니티 플랫폼 <그믐>에서 '소설가의 인생책'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온라인 북클럽책 중 하나. 리드하시는 소설가는 잘 모르는 분인데 이 책을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었어서 신청했고 1/3 쯤 읽었다. 이렇게 한국 아침 드라마를 능가하는 막장일줄 몰랐는데요... 네... ㅋㅋㅋ 재밌게 읽고 있음!

(북클럽 선정 도서) 카지노 베이비 by 강성봉. 친구들이랑 시작한 북클럽의 첫 책!


팟캐스트

(영어) The Tim Ferriss Show #430 Elizabeth Gilbert's Creative Toolkit 좀 예전 건데 난 이제야 들었고... 엄청난 에피소드였다. 이거 들으려고 연결되어있는 The Moth의 The Alpha Wolf: Elizabeth Gilbert (2019/05/01)도 챙겨 들었다.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저자고 아직 읽어본 책 없는데 시도는 해보고 싶어졌다. 제일 좋았던 부분은 'saying no'에 대한 것. 이미 그렇게 살아오던 입장에서 위안이 많이 됐다.


연극

오만과 편견 (이정화, 홍우진) 지난 시즌에 은혜-형훈 배우 페어로 보고 너무 좋았어서 궁금한 두 배우 조합으로 다시! 나에게 홍배우는 레드북에서 본 코믹한 이미지가 강렬하게 남아있는데 자꾸 눈썹 꼬리 내리면서 진지해지니까 너무 웃겼다 ㅋㅋㅋ 극본과 배우가 워낙 탄탄해서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보고 나니까 형훈 배우 버전 또 보고 싶어졌다. 작년에 콜린스 씨 때문에 집에 와서도 한참을 데굴데굴 굴렀던 기억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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