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Cookies 포춘 쿠키

호주는 기부 문화가 참 일상속에 많이 스며 있다. 길거리를 지나갈 때 연주하는 사람들에게 동전을 떨구는 것도 그렇고(여기 1$ 동전이 우리 돈 700~800원, 2$ 동전이 1500정도 하는 걸 생각하면 우리에게는 흔치 않다. 난 기부 자체에 익숙하지도 않았지만 왠지 500원짜리는 안 넣었던 거 같은데..;;) 재즈클럽 같은 곳에서 행운권을 팔아서(판다!) 나중에 추첨을 통해 와인 한병을 준다거나 할 때, 하나에 1$, 여섯개에 5$, 뭐 이런 식으로 파는데, (밴드를 위한 기부의 성격) 최소한 두개, 보통 다섯 개씩 다들 산다. 한명이 여러개 사서 몇개씩 나눠주기도 하고. 특정 단체나 장애인을 위한 기부통을 들고 있는 사람들도 거리에 꽤 있는데, 그냥 주머니에 있는 동전들을 털어 넣어주는 사람들이 많다. (무슨 동전인보지도 않고 그냥 주머니들을 턴다 -_-;)

포춘 쿠키도 그 연장선에 있지 싶다. 다같이 뭘 먹으러 갔을 때 누가 쏘는 개념은 없어도, 누군가 인원 수 많큼 포춘쿠키를 사와서 나눠주는 일은 흔하다. 우리랑 방법이 다를 뿐이지 서로 나누는 문화는 비슷. 어떨 땐 우리보다 더 한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니 꺼 한 입 내 꺼 한 입씩 먹기,,라든지 뭐 그런 건 비슷. 오히려 각자 시킨 음식이 나왔을 때 서로 먹어보는 건 우리보다 더 한 듯...;;)

Mel이 곧잘 그랬다. 금요일 밤 Mustang에서의 한바탕 소셜이 끝나고 나면 다들 늦게까지 하는 푸드코트로 향했는데, 이 때 멜이 포춘쿠키를 사오곤 했다. (멜이 머스탱에 자주 오지 않은 게 문제지만... -_-) 그 중에서 무쟈게 달달했던 내용 두 개. 아직도 필통에 넣고 다닌다.

Don't marry someone you can live with.
Marry the person with whom you cannot live without.

같이 살 수 있는 사람 말고, 없으면 못 사는 사람이랑 결혼해라..
To love is to risk getting hurt.
Not to risk loving is the greatest risk of all.

상처받을 위험을 감수하고 하는 것이 사랑이지만,
그 위험을 아예 피하는 것(사랑하지 않는 것)이 제일 위험한 일이다.

내가 "Well... maybe that could be one of the best ways to protect myself..." 이러자
다들 "아가야 사랑은 좋은 거 란다~" 하면서 단체로 공격(?) 들어왔었다 -_-;;;
Keep your heart and mind in open position.

요건 스윙 버전. Canberrang에서 특별제작(?)했던 스윙 포춘쿠키.
더 재밌는 것도 많았는데 내 껀 평범...
Mel. 유부녀다 -_- 별명은 Crazy Mel.
정상적인 사진 찾기 젤 힘든 사람 중 한 명 -_-;;;
보통 사진들이 다 이래서... -.-;;;
그나저나 이게 언제적이냐;; 퍼스 도착한지 얼마 안되서니깐 아마도 3월(?);;

by 우람이 | 2007/09/17 15:59 | 영어 English | 트랙백 | 핑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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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November(11월)의 합성어랜다.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저 두 단어가 어쩌다 합성어가? 호주 사람 중에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 합성어다. 기부문화에 관련된 이야기다.포춘쿠키 관련 포스팅 때도 언급했 듯이 호주에서는 소소한 기부 문화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토요일 Clare의 생일파티를 West end에 있는 Uber라는 나이트클럽 겸 바에서 했는데,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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