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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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insula Jazz band at Redcliffe 댄스 swing & tango

매 달 마지막 주 일요일은 Redcliffe에서 Peninsula Jazz band의 공연이 있는 날. Redcliffe는 브리즈번에서 북쪽으로 한시간쯤 올라가면 나오는 동네고, 밴드는 2시부터 4시 반까지 연주한다. 보통 입장료가 $8인데, 오늘은 특별히 공연이 무료라서 평소보다 사람이 많이 왔다!
사람이야 늘 많지만 여기서 내가 말하는 사람은 bal 댄서들 -.- 이 밴드 연주하는 날이면 머리 새하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그 큰 홀을 꽉 채우신다. 오늘은 무료공연이라 그런지 보통 하던 홀 말고 바깥 홀에서 연주를 했는데, 그래서 음식 시켜 먹기도 좋고, 분위기도 더 좋았고... 단, 댄스 플로어가 작고 열악했다 -_-; 

Peninsula Jazz Band는 BOTR에서 금요일 밤 연주했던 밴드인데, 완죤 꼬부랑 할아버지들이 어찌나 연주를 잘 하시는지... +_+ 안그래도 발보아 댄서들의 출현(...이래봐야 Shaun, Tia, Bec, 나)에 흥미를 보이시더니만, Mark & Vicki의 섭외로 BOTR 연주 이후로는 발보아에 관심도 많아지셔서, 이제 적어도 두곡에 한곡은 bal에 꼭 맞는 곡을 연주하신다.
싫다고 했는데 (..) Bec이 내 머리를 양 갈래로 땋았다.
나름 복수 한다고..; Bec 머리를 쥐어 뜯어 보았다 (..)
 내가 CCB때문에 애들레이드에 있는동안.. 커플 탄생 -_-

Shaun은 브리즈번에 얼마 안되는 완소리더, Emma는 내가 브리즈번에 도착했을 때 스윙을 마악 시작했던, 말하자면 새내기. 누구는 좋겠네... -_- (과연 누가 좋을까아아아아...요...;) 다같이 여기저기 많이 놀러 다녔는데 (Tia, Bec, Emma, 나, 이 넷을 숀이 차에 태우고 다녔다 -.-) 결국 커플 탄생! 마침 타이밍 좋게 Bec이 차를 샀기 때문에 이제 둘만의 시간을 주기로 나머지 셋이 합의 봤다 -.-;
Emma는 치의학 견습생이다. Sweet Tooth 사인을 보자마자 꺄아아~하고 달려갔다 (..)

오늘 처음으로 Mark가 먼저 춤을 권했다 -.ㅜ 그리고 bal을 두곡 연속 (마크가 또 권했다) ㅜ.ㅜ 마크는 건강상의 이유로 수업시간이 아니면 춤을 많이 안 춘다. Vicki가 아니면 권하는 일도 거의 없다. 아니, Vicki가 아니면 춤을 거의 안 춘다 -_-; 후덜덜덜. 마크한테 홀딩 걸 때는 왠지 죄지은 사람처럼 다들 기가 죽는다는 -.- 그래서 오늘 더 좋았다! +_+

그 두 곡이 끝나고 플로어 옆에 서서 손목밴드로 얼굴에 땀을 닦으면서 멍하니 서있는데, Kam이 툭 치면서 "그 기분 알지롱~"하며 지나갔다. 헤헤.

다음 주에도 다시 올 계획인데, 다음 주에 오는 이유는 좀 재미있다. 보통 이렇게 밴드 연주하는 곳에서 우리가 춤을 추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막 오셔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는데, 두 달 전인가? 그 중 어떤 할아버지 한분이 자기 90번째 생일파티를 이 곳에서, 이 밴드를 불러서 할 예정인데 와서 춤을 춰달라고 초청을 하셨따아! 다음 주 일요일이 그 생일파티 날. 허허, 우리가 춤 추는 게 할아버지 할머니 보시기에는 재롱잔치처럼 보이시는 모양이니(..) 우리는 와서 공짜로 먹고, 놀고, 춤 추고 하면 되는 거다! 다음 주는 정말 알흠다운 소셜이 될 듯...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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