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밥이 들어간 요구르트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여기에선 유럽애들이 우유에 쌀을 넣고 끓여서 만든 푸딩이 맛있다고 하는 얘기를 몇 번 들었었다. 내가 뜨악한 표정을 짓자 한국이나 일본애들은 그런 표정을 짓는데 자기네 나라에선 (주로 유럽) 흔하다고. 하긴 밥이 맹맛인 건 사실이지. 한국에 출시된 밥이 들어간 요구르트 후기들이 의외로 괜찮은 걸 보고, 슈퍼에서 파는 쌀푸딩(?), 밥푸딩이라고 해야 하나, 하여간 디저트로 먹는 밥이 들어간 요놈을 먹어 보기로 했다. 볼 때마다 저런 걸 두고 괴식이라고 하려니 했는데-_-;;; 마트에 가면 주로 요구르트와 초콜렛 무스 사이에 있다. 디저트 섹션.
두개들이 세트가 대형마트에서 $2. 특별 행사 중이었고, 마트 가격인 거 고려하면 일반 편의점에서는 우리돈으로 천원쯤 할 것 같다. 요플레에서 만들었고, 한개에 150g. 사진은 라즈베리 & 화이트 초콜렛 맛.


맛은.. 커스터드에 밥으로 씹히는 맛을 더한 정도. 그냥 커스터드 같았다. 질감은 묵직한 요구르트 정도? 잘 안 보이지만 밥알이 꽤 많은데, 밥알 씹히는 느낌은 호박죽에 찹쌀가루 푼 거 씹히는 맛하고 비슷. 우리는 밥이 짠 맛하고만 어울릴 거라고 생각하는데 단맛하고도 그런대로 잘 어울리는 것 같다.
enjoy hot or cold 라니 덥혀먹기도 하는 모양인데, 요즘 날이 더워서 그럴 생각은 없다. 홈메이드 커스터드가 방금 만들어서 뜨끈하게 먹을 때나 다음날 차게 먹을 때나 둘 다 맛있었으니 이것도 비슷할 것 같다.
어제 간식으로 한개, 저녁으로 한개 먹었다는 -_-;;;


몰랐는데 바닥에 라즈베리 잼이 깔려있었다.

캬라멜 맛. 보통 땐 캬라멜 맛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요게 더 맛있었다.
맛은.. 커스터드에 밥으로 씹히는 맛을 더한 정도. 그냥 커스터드 같았다. 질감은 묵직한 요구르트 정도? 잘 안 보이지만 밥알이 꽤 많은데, 밥알 씹히는 느낌은 호박죽에 찹쌀가루 푼 거 씹히는 맛하고 비슷. 우리는 밥이 짠 맛하고만 어울릴 거라고 생각하는데 단맛하고도 그런대로 잘 어울리는 것 같다.
enjoy hot or cold 라니 덥혀먹기도 하는 모양인데, 요즘 날이 더워서 그럴 생각은 없다. 홈메이드 커스터드가 방금 만들어서 뜨끈하게 먹을 때나 다음날 차게 먹을 때나 둘 다 맛있었으니 이것도 비슷할 것 같다.
어제 간식으로 한개, 저녁으로 한개 먹었다는 -_-;;;
덧글
ハル 2007/11/01 12:52 # 답글
우람이 2007/11/01 12:58 # 답글
지인 2007/11/02 22:26 # 답글
우람이 2007/11/03 08:06 # 답글
두두 2008/02/18 19:53 # 삭제 답글
한국에서는 못봤었거든요
ㅎㅎㅎ 저놈 찾아봐야겠습니다
우람이 2008/02/19 01:12 #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