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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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미 지쳤어요 출장출장

+ 일주일짜리 말레이시아 출장. 드디어 사회성이 바닥났고 오늘 저녁은 따로 먹겠다고 했다. 아휴 오래 버텼다. + 사람들이 통역은 발화된 언어에 대한 서비스라는 걸 자꾸 잊는다. 줄줄줄 읽으려면 제발 온전한 스크립트를 미리 달라고요...+ 생리 예정일이 출장 한 가운데여서 생리컵을 챙겨왔는데 여기 수돗물에서 익숙하지 않은 냄새가 나고 약하지만 붉은 빛이...

런데이의 우쭈쭈력

+ 백퍼센트 솔직할 수 없어서 가능한 글이 있다. 그게 세상에 나온 글의 99.9%이지 않을까? 글을 쓸 때 솔직함의 수준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면 정말 자유로울 것 같다. 이슬아 작가나 이다 작가 같은 분들은 100%에 가까운 솔직함으로 글을 쓰는 것 같은데 저 분들은 솔직함을 덜어낸 글을 쓰는 것이 불가능할까? 누구나 범위가 있겠지만 100%에...

물 반 컵

+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아는 법'과 '현실 안주에 대한 자기 합리화'는 같은 것인데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결정되는 것일까, 아니면 주관적이더라도 합리적인 경계가 있는 것일까. 나에게 맞는 그 경계를 찾고 싶은데 참 쉽지가 않네. + 합정역 8번출구 주유소 앞에 있는 구둣방이 수선을 잘한대서 바닥이 얇은 플랫을 맡겼는데 만삼천원에 앞 바닥을 ...

크리스피크림

혼자 살기 시작했지만 내 살림을 제대로 갖추기 전, 지금처럼 위생 때문에 머그보다 종이컵을 선호하기 전, 까페에 앉아있으면 내가 어른이 된 것 같아서 어깨에 힘이 들어가던 시절, 아마도 이십대 초반, 그 즈음 어떤 머그에 담겨 나오느냐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좋은 음악이나 깨끗한 화장실 때문에 까페를 고를 때도 있는 것처럼...

한적할 때

+ 오랜만에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에 시즌이 있으니 당연한 건데 어떨 때는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불안하기도 하다. 나이를 먹을 수록 내가 할 수 있는 노동의 수명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더 그렇다. 자산관리를 전혀 하지 않으면서 작년보다 올해의 잔고가 높기만 하면 안심하는데 그게 뒤집어지는 해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이런 생각은 하다...

기분 별로야

+ 해가 조금 길어졌다. + 되게 다양한 방법으로 지치는 날. 사소한 불행의 연속에 대응하는 거 진짜 못 해.+ 단체 공연 열혈 연습 중이고 오늘도 세 시간 열심히 달렸고 몸 이렇게 열심히 쓰고 기분 이렇게 별로이기도 참 힘든데 신기하다는 생각을 돌아오는 마을버스에서부터 계속 하고 있다. 지하 연습실이라 더 그런가. 밖에 달리기 나가고 싶은데 ...

대학로 어느 까페

“시간이 지날수록 너에 대한 나의 마음이 깊어져가는 걸 느낄 수 있어. 고마워.”“내 세계를 넓혀주어서 고마웠어. 너의 세계도 한층 넓어진 계기가 되었기를.”“오래가자.”“달콤한 케이크 속에 사는 기분이야. 매일 고마워. 행복해."너에 대한 나의 마음이 깊어져가서 너에게 고마운 마음.처음엔 그냥 연인이 쓴 줄 알았다. 이런 마음이라면 각자의 행복을 잘 ...

체인지 디바, 젠링, 강서수산시장, 할무이

+ 이글루스... 공식 앱 런칭도 좋긴 한데 사진 올리는 툴부터 개선해주면 안되겠니..... + 체인지 디바. 제목 번역도 별로고, 에피소드 시작할 때마다 나오는 모델이었던 본인과 지금의 본인 상태를 설명하는 나레이션도 매번 거슬리고, 무엇보다도 외모와 성격에 대한 고정관념을 그대로 답습하는 전형성이 불편하지만 그래도 계속 보게되는 매력이 뭔지 늘 궁금...

7월 4일, 안부, 잘난 사람, 완벽한 까페, 할머니

+ 나는 잘 지내고 있고 당신도 잘 지내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내게 보낸 번지 수 잘못 찾은 증오도 내 마음 한 구석에 고이 잘 있습니다. 당신에게 돌려 보내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가끔 고민합니다. 어쩌면 돌려주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조금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당신을 좋아한 적 없어서 참 다행입니다.+ 어제 볼링장에서 처음 만...

6월 9일, 비난, 최지은 기자, 피피커피, 고먐미 편지

+ 가장 최근에 확립한 인생 철학은 '남을 쉽게 비난하지 말자'다. 엄마가 늘 하시는 말씀,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 네가 그 상황이었다면 다르게 행동했을 거라고 확신하지 마라."도 결국 이 말이었던 거 같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단호하게 비난해야 하는, 영원히 용서받지 못해 마땅한 행동이 있다. 그걸 잘 구분할 판단력을 기르기 위해 오늘도 눈과 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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