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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일의 기쁨과 슬픔 by 장류진

지금의 나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직장생활 처음 하는 사람은 얼마나 더 재미있게 읽을까? 한 친구는 "너무 트위터에 있는 말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건 좀 그렇더라"고 코멘트 했는데 그 말을 듣고 읽어서 그런지 오히려 괜찮았다. 아니, 나는 트위터를 점유한 언어를 젊은 작가가 오늘의 소설에 기록하는 현상이 싫지 않다. 트위터를 알지 못하고 이 소설을 읽는 독...

[도서] Factfulness by Hans Rosling

+ 지난번의 북클럽 책이었는데 밀렸다가 이제야 다 읽었다. 처음 앞부분은 신선해서 확 빨려들어갔는데 (칼을 삼킨 이야기를 해준다. 진짜 칼을! 입에서 목에서 배로!) 우리의 무지나 틀린 전제가 잘못된 결론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 및 교정하는 것이 책의 목적이다. '사실에 기반한 기초 상식으로 지은 생각의 틀'을 지어준다.+ 뒤로 갈 수록 계속 나...

[도서] 주거해부도감 by 마스다 스스무

주택 설계 입문서라고 하기는 너무 친절해서 교양서라고 하는 게 더 어울릴 것 같다. 일본 특유의'전문가가 쓴 대중 교양서'로 주택 설계에 대한 기초를 다양한 비유를 들어 설명해준다. 나는 집을 짓고 싶은 건 아니고 이사 가고 싶거나 가구 배치를 바꾸고 싶을 때마다 읽으면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생각도 정리되어서 좋다. 주택 방향, 각 방의 목적, 바닥, 동...

[도서] 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 by 노지양

'전업 번역가의 에세이'라는 장르를 좋아한다. 책을 처음 펼쳤을 때 가벼울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예상보다도 더 가벼워서 1/3쯤 읽고 덮어뒀었다. 이후 저자를 직접 스쳐갈 기회가 있었고, 그 후에 다시 책을 펼치니 이전과는 다른 책처럼 읽혔다. 악수를 한 대통령 후보에게 표를 주고 싶은 마음이 이런 걸까? 친구가 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어떤 사람을 직접...

[도서] 페미니즘의 도전 by 정희진

+ 3월 8일 여성의 날을 기념해서 읽었다. + 엊그제 답답하기도 하고 자극적인 걸 먹고 싶어서 대학로에 가서 공연을 보고 나온 몽이랑 귤오빠랑 훠궈를 먹었는데, 카페에 가서 네 시간동안 젠더와 트렌스젠더에 대해 이야기했다. 숙대에 합격한 트랜스젠더가 입학을 포기한 사건 이후로 내 안의 무지와 싸우는 중인데, 두 사람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나를 도와주고...

[도서] 비하인드 도어 by B. A. Paris

+ 금방 읽었다. 가스라이팅은 공감을 못해서 덤덤하게 읽었고, 트릭은 특별할 게 없어서 시시했는데 그걸 완결시켜주는 마무리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여자는 누가 돕는다? :)+ 다 읽고 트위터에서 책을 검색해봤더니 가스라이팅을 너무나 생생하게 묘사했다는 칭찬이 많았고, 그걸 읽고서야 내가 그 부분을 너무 남의 일처럼 공감없이 읽었다는 것을 알았다. + 다...

[도서] 아무튼, 예능 by 복길

+ 나는 예능 프로그램을 거의 보지 않는데 이 책을 왜 샀더라. 읽는데 무리는 없었다. 절반이 지나면서 주 화두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예능인으로 넘어갔고, 예능인은 누구인지 아니까 더 재미있게 읽었다. 내가 뒷부분을 더 재미있게 읽어서 그런지 한 권의 팬레터로 기억할 것 같다. + 여성 코메디언을 언급하면서 “~의 토크스타일이 더 세밀하게 분석되어야 한...

[도서] 면역에 관하여 by Eula Biss

코로나19 때문에 별 생각없이 빌린 건데... 아 너무나 멋진 책이었다.글재주라는 건 어떤 책에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고, 어떤 책에서는 충분한 지식과 정보 취사선택, 그것을 바탕으로 하는 유효한 사유가 확보된 다음에야 중요해지는 것 같다. 이 책 읽는데 좋은 책 쓰려면 애매한 재능보다 성실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과학책일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훨...

[도서] Educated by Tara Westover

+ 몰몬 근본주의자 종말론자이자 조울증 환자인 아버지의 지휘감독을 받는 가족공동체 안에서 공교육을 못 받고 자란 여아가 대학에 진학하면서 자신이 있고 싶은 곳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이 가족의 폐쇄성을 생각하면 70년대 정도를 상상하게 되는데 저자가 86년생이라는 점 때문에 더더욱 놀라웠다.+ 다 읽고 너무 벅차올라서 한참동안 가만히 있었다....

[도서] Fates and Furies by Lauren Groff

+ 오바마와 빌 게이츠가 추천한 베스트셀러이자 웬만한 막장드라마를 초월하는 스토리. 영화 <결혼이야기>와 미드 <디 어페어>가 많이 생각난다.+ Fates 부분을 그럭저럭 읽어내고 나면 Furies 부분에서 책이 진짜로 시작하는 느낌이다. 같은 사건을 아내의 시각으로 그리기 시작하면서. 그래서 뒷부분이 훨씬 재밌다. Fates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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