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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Judgement in Stone by Ruth Rendell

책의 첫 부분: “유니스 파치먼은 읽을 줄도 쓸 줄도 몰랐기 때문에 커버데일 일가를 죽였다.”+ 하. 너무 색다른 범죄소설. Ruth Rendell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본 게 신기하네.+ 근데 안 무섭다!!! 진짜 무섭기를 바랬는데 인간의 서늘한 이면은 더이상 나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기 때무네 안 무서웠다 흑흑. 처음부터 언제 누가 누구를 어떻게 ...

[도서] The Handmaid's Tale by Margaret Atwood

+ 지난번에 다 못 읽은 <The Feather Thief> 먼저 다 읽었다! 뒤로갈 수록 더 재미있었는데 책 3권으로 나누어야 하는 걸 억지로 붙여놓은 느낌이 좀 있다. 깃털 절도와 절도범의 검거, 이후 절도물 추적 부분이 메인 스토리인데 그 앞에 사족이 너무 길었다. 메인 스토리가 먼저 나오거나 따로 나왔으면 더 잘 읽혔을 것 같다. 글은...

[도서] 검사내전 by 김웅

+ 내용도 흥미로운데 그보다 글 스타일이 먼저 눈에 들어올 정도로 글이 아주 찰지다. 이보다 건조한 글을 선호하지만 술술 읽힌다는 점은 좋았다. 조금 과해서 너무 돌아가는 느낌이 있어서 가끔 거슬리기는 한다.+ 책 앞부분은 에피소드 위주고 뒤로 갈 수록 영미와 중국의 고전 및 법률 시스템 소개 및 견해 위주라 재미는 앞이 더 있고 유익하기로는 뒤가 더 ...

[도서] The Feather Thief by Kirk Wallace Johnson

+ 애들이 재미있는 책 읽고 싶다고 트루 크라임 책 중 평을 좋은 걸 찾아 골랐는데 앞에 한 20%는 '왜 깃털이 귀한가'를 설명하는 역사와 플라이 피슁에 대한 얘기라 극적인 재미는 없고, 57% 쯤에서부터는 그냥 사진이랑 레퍼런스의 나열이라고 한다. 그래서 실제 재미있는 부분은 20%~57%까지인데, 나는 20%까지밖에 못 읽었다 -.- 재미...

[도서] A Fearless Heart by Thupten Jinpa

호박북클럽 이달의 책 <Fearless Heart>는 읽어온 사람도 적고 심지어 안 산 사람도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친밀한 속얘기는 제일 많이 나눈 것 같다.나는 앞 35% 정도를 인상깊게 읽었고 그 이후에 명상 수행 방법을 소개하면서 급 흥미를 잃었고 지금 75% 정도 읽은 상태. 또 한 친구는 나처럼 앞 부분을 인상깊게 읽고 명상 연습도 신...

[도서] My name is Lucy Barton by Elizabeth Strout

+ 행간을 읽을 때마다 행복해지는 책. 다시 읽을 때마다 새로운 것을 볼 것 같은 책. 쓰기의 기초는 관찰임을 잘 보여주는 책.+ 그런데 의외로 취향을 타더라는. "반전 같은 거 없고 그냥 누구 일기 읽는 기분이에요." 여기까지는 모두 동의, 그런데 그래서 좋았다는 사람과 그래서 왜 읽는지 모르겠다는 사람으로 나뉘더라 ㅎㅎ+ Writers sometim...

컬링과 볼링, 책

+ 컬링 득점 방법만 겨우 찾아 본 상태로 정말 재미있게 봤다. SBS 해설이 좋아서 나머지 규칙은 보면서 익힐 수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스포츠이고 여자 컬링 경기만 봤는데 다른 사람에게 컬링 규칙 설명할 때 '신사적'이라는 말의 대체어를 찾을 수 없어서 좀 분했다. 정말 신사적인 스포츠인데 정말 그걸 표현할 방법이 신사적이라는 것밖에 없나.+ ...

[도서]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 by 이수정 김경옥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범죄심리학자 이수정과 프로파일러 김경옥의 프로파일링 노트이수정, 김경옥중앙M&B+ 넷플릭스에서 재미있게 본 영드 <The Fall>. 그런데 제목이 왜 저렇게 붙었는지 알 수 없었고 그냥 범인의 추락을 의미하나보다, 하고 넘겼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범죄 관련 용어였...

[도서] The People in the Trees by Hanya Yanagihara

마지막 몇 페이지를 위해 길고 지루한 여정을 달려야 하는 책이었고 괴로웠지만 다 읽고 나니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 그래도 모두에게 추천하지는 못하겠고 별점도 세 개 넘게는 못 주겠음. 으으 그래도 마지막 몇 페이지는 정말 황홀했다.한 40%까지는 너무 안 읽히고 힘들지만 꾸역꾸역 읽어야 하고, 그러고 나면 속도가 붙는다. 괴로움도 줄지 않고 쌓여가고 ...

겨울철 단골 메뉴, 칼군무는 어려워, 눈이 더러워지는 소설

+ 시장에서 파는 한 봉지에 오천원 하는 대패 삼겹살 덕분에 겨울 나기가 쉽네. 나는 지방 부위를 좋아해서 이걸로 규동을 만들어도 좋고, 라면에 몇 점 넣기도 좋고, 트위터에서 보고 따라하기 시작한 야채삼겹살찜 해먹는 게 특히 좋다. 숙주와 부추를 깔고 대패 삼겹살을 쪼르르 얹고 생강, 간장, 미림을 섞은 양념을 끼얹어 뚜껑 덮고 딱 10분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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