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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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브라콤이어도괜찮아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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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해철씨, 이코노스시, 내동생

+ 해철씨, 당신은 달을 가리켰는데 사람들이 손만 보고 있다고? 당신이 가리킨 게 달이 아니었어. 애초에 손으로 가리킬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구. 정말 아직도 그렇게 순진하시다니, 실망이라네 라라라. 솔직히 시간이 지날수록 차라리 욕하고 잊을 수 있게 약삭빠른 사람이었길 바랬는데. 어떤 위치의 사람들에게는 순진함이나 멍청함도 죄가 되지요. 당신은 그 경...

2월 17일, 논리병, 그들이 사는 세상

+ 내가 나를 설득시키는데도 논리가 필요하다. 이런 논리병 환자. 에효.+ 몸도 마음도 지멋대로. 하긴, 몸도 마음도 너무 오래 너무 편했지..+ 춥다. 이 정도 추우면 내 방도 춥다. 추워서 후드티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쓰고 이메일을 적고 있었는데, 동생이 내 방에 들어왔다. 뒤에서 내 머리에 손을 살짝 올리더니, 한쪽 입술을 말아올려 웃으며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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