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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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무디

누나 내가커서공부를하께 지금은아직애기라서못해누나는어른이라책을잘읽어그렇치만내가개는쫓아벌레도잡어 이제자졸려 · 이상무디가하는말ㅋㅋ06/13  10:41 PM엄마야 나 녹아... ㅠ_ㅠ

5월 6일, 야호

+ 습자지처럼 얄팍한 지식나눔,,,이라고 표현했지만 앞에 수식은 중요하지 않다ㅋ 이럴 땐 정말 상대평가의 압박이 없는 체제가 고맙고 고맙다. 절대평가만으로도 압박은 충분하기 때문에 가능한 거지만, 어쨌든 남을 밟고 올라서야 하는 것과 나를 넘어서야 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 '의도적으로', '억지로', '가식적으로' 같은 단어들을 혐오하던, 만년 사...

3월 18일, 엄마, 사과주스 꼴깍꼴깍

+ 요즘 내가 신경이 얼마나 곤두서 있는지 느낄 수 있는 건 엄마랑 통화할 때 뿐이다. 내가 말을 너무 안 이쁘게 한다. 근데 말을 할 땐 모르고, 내가 뱉은 말을 내가 듣고서야 놀란다. "할만해?" "그냥 그런 거 묻지 마." 이런 식. 징징대기도 싫지만 거짓말 하기는 더 싫으니 대답이 이따위. 근데 이런 모습이 엄마한테만 나오는 걸 보면 확실히 엄마...

1월 19일, 엄마, 책=군고구마=선물?

+ 엄마의 한없는 자비로움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동경하고 닮고싶지만,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 - 특히 친척, 특히 사촌 뻘 - 이 수혜자일 땐 속이 편치 않다. '감히 우리 엄마를? 니가 나의 엄마를?'하는 질투인지 시기인지 경멸인지 모를 배아픔. 췌. 과연 난 엄마같은 사람이 될 수 있는 재목인걸까. 아무리 시간이 많이 흐른대도, 아무리 노력한대...

사랑은 빈젖을 타고

아침에 엄마랑 통화하다가 엄마가 주문하셔서 우리집으로 보내주시는 정관장 홍삼이 한 포에 삼천원이나 한다는 걸 들어버렸다. 동생이랑 나랑 먹으라고 보내주시는건데 난 한약이나 건강보조식품, 약 같은 걸 전혀 신뢰하지 않고, 무엇보다 그런 거 먹을 필요를 못느껴봤을 정도로 튼튼해서 내 동생만 먹는다. 근데 그 용량도 얼마 되지 않는 작은 팩 하나에 삼천원이라...

10월 11일, 휴식, 맘 유아 쏘 시크, 웨스트윙, 25

+ 나에게 논산 집은 휴식이다. 다시 태어나도 이런 부모님 만나는 복은 쉽지 않을 거다..+ 엄마랑 얘기하다가 요즘 쫌 그지라는 얘기도 했던 거 같은데, 아까 서울 올라오는 버스에서 이런 문자를 받았다. "통장번호 찍어봐 용돈줄께" 금액을 떠나서 저 문자만으로 마음은 이미 부자. '통장번호 찍어봐'라니, 맘 유아 쏘 시크. 쏘 쿨.+ 엄마가 무디를 대하...

9월 10일, 마트를 통째루 사주지, 그런 날, 녹차 아이스크림

+ 엄마 아빠가 엊그제 잠깐 서울에 오셨는데 나는 시간이 안 나서 동생 얼굴만 보고 가셨다. 다음날 엄마랑 통화하는데 아빠가 취기가 오르시니 딸 얼굴이 보고 싶으셔서 요래요래 티가 많이 났더라고 웃으셨다. 이번 달이랑 다음 달은 웬만하면 시골에도 안가기로 했는데(외출자제모드), 이번 주말에 갑자기 짬이 나서 늦게라도 갈까 하고 엄마께 문자를 보냈다.기차...

8월 23일, 큰누나가 무디에게, 엄마, 일요일 타임빠

+ 이번에 시골에 가보니 무디가 이제 책을 외워서 읽는 때가 되었다. 들어서 외운 걸 읽는 척하는 바로 그 시기. 한글 카드의 간단한 글자는 읽기도 하는데, 아직은 주로 외운 걸 읊는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무디가 책을 보겠다고 책장으로 가자 엄마가 내 옆구리를 쿡 찌르시며 "쟤 책 어디서부터 읽나 봐~"하셨다. 무슨 소리신가 했는데, 무디가 책을 척...

7월 13일, 오늘 받은 건 다 맛있었다-!

월요일 오전마다 시골집에서 서울 할머니댁(옆집)으로 기도원 차가 올라온다. 엄마는 그 차로 과일이나 먹을거리, 이불 같은 짐을 보내주시곤 한다. 오늘은 아침 일찍 전화가 와서 뭐뭐 보내려고 한다, 하시길래 다른 건 다 필요없고 수박 한 통만 보내달라고 했다. 근데 집에 수박만 없고 다른 건 다 있다네. 어쩔 수 없이 그냥 '엄마 맘대로 보내줘' 했다. ...

5월 5일, 어린이날

+ 오랜만에 할머니 방에서 점심을 먹었다. 원래 화요일 점심은 자주 가서 먹었는데 요즘 한참 못가서 정말 오랜만이었다. 정고모는 살풋 웃으시며 "계란말이는 어린이날이라서 특별히 만든 거야~" 하셨다. 하핫. 원래 난 마른 반찬은 잘 안먹는데, 고모 말씀을 듣고 계란말이를 세 개나 먹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어린이날은 엄마랑 같이 있을 때가 많았고, 엄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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