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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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 둘러싸여 있는 시간

+ 울산 다녀왔다. 친구랑 돌아가면서 운전했는데 갈 때는 5시간 반, 올 때는 7시간이나 걸렸다. 차로 다녀온 건 처음인데 다음번엔 원래대로 기차 타는 게 나을 것 같다. 이번엔 사람이 셋이기도 하고 기름값이 경유 리터당 천원까지 내려서 운전해본 건데 시간이 긴 것도 힘들었지만 내가 팟캐스트를 못 들어서 더 힘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울산 친구 집...

친구와 1박 2일 온천 외박, 수안보파크호텔

결혼한 친구들이 "넌 집에 가면 혼자잖아."라고 말할 때가 있는데 누가 언제 말하느냐에 따라 두 가지 전혀 다른 뜻으로 들리는 말이다. 친구와 수안보파크호텔에 다녀왔다. 요즘 만날 때마다 답답하다고 하소연하더니 서울에서 두 시간 이내 거리에 갈만한 온천을 찾아 보내며 당장 휴가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일정이 맞아서 그대로 평일 1박 2일 외박을 다녀왔다...

이사 여행, 속초 1박 3일 편

이 동네로 이사와서 처음 사귄 친구인 동네 언니오빠가 곧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간다. 주말마다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커플인데 가끔 "같이 갈래?" 물어와도 바쁠 땐 바쁘고 안 바쁠 땐 집순이인 나는 따라 나설 생각이 잘 안 들었다. 그러다 이사 날이 코앞으로 다가와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친구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 '내년에는 좋아하는 사람들을...

바다 낚시하러 동해 여행

설 직전에 동네 친구들의 '1박 2일 묻지마 여행' 프로젝트를 따라 나섰다가 동해에서 바다 낚시 체험을 했다. 바다 낚시를 한 번 해봤다는 친구가 의기양양하게 "오늘 저녁은 우리가 잡은 고기로만 먹는다! 못 잡으면 굶는 거다!"라고 외쳤는데 세 시간 동안 나 혼자 성대 5마리, 가자미 3마리, 놀래미 1마리 잡았고 친구들도 두어마리씩 잡아서 정말로 잡은...

인생의 우선순위를 뒤섞는 시간

+ 지금 집에 묵고 있는 친구는 미국인인데 미국에서 페이스북 메세지로 대화할 때도 글로 쓰지 않고 녹음해서 보내더니 여기 와서도 그러네. 매번 재생하지 않으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어서 좀 거슬린다. 보이스 메세지는 한 번 듣고 나면 수명이 끝인 느낌인데 정말 이게 더 편리해서 쓰는 건가? 신기하다.+ 얘가 집에 있는 시간 포함해서 와이파이가 잡힐 때마...

[여행] 부산에서 여섯 밤

+ 비치 y 엘라디아 워크샵을 핑계로 부산에서 일주일. + 첫날은 친구네 집에서 자기로 해서 친구를 만나 남항시장 '일구향'에서 소룡포를 먹고 박막례 할머니 영상에서 본 망고 수박을 샀다. + 시장 구경하는데 다른 건 몰라도 남쪽이라 그런지 확실히 자두와 복숭아가 망원시장보다 실했다. + 트위터에서 봐둔 영도 카페 신기숲. 한 번은 가볼만 하고...

[여행] 서호주에서 네 밤

+ 서호주 퍼스에 있는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 네 밤.+ 에어아시아는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기내 반입 수화물 제한이 7kg라는 것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탈만했다. 매 비행마다 미리 주문해둔 식사도 먹을만 했고. 하지만 7kg 제한은 나같은 맥시멀리스트에게 매우 곤란한 거여서 짐을 부치려면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는 게 총액이 더 저렴할 수도 있을 것...

안녕 퍼스

+ 여행은 관광객이 되어 새로운 지역을 둘러보거나 한 지역에 머물면서 별일 없이 한동안 살아보는 두 가지 형태만 알았는데, 친구가 사는 곳을 잠시 방문해서 길지 않은 기간동안 적지 않은 만큼 더 친해지는 새로운 형태의 여행을 배우고 있다. 진짜 별일 없는데 새롭고 신기하고 재미있고 좋다. 아주 멀리 가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별로여도 어쩔 수 없다고 ...

바람 쐬고 굴밥 먹으러 서산

시골 가는 길에 마음이 답답해서 서해안 고속도로 타고바람 쐬러 서산에 들르기로 했다.계획은 오전에 출발해서 서산에서 굴밥 먹고 부여에서 차 마시며 생각 좀 하고저녁 시간에 맞춰 시골집에 도착하는 것. 굴밥은 녹두장군님네서 본 집으로 갔다. 만이천원짜리 영양굴밥 1인분 시킬 수 있다.전망좋은 횟집,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1길 26-6서울에서 쉬지 않고&nb...

서울-광주-대전-영주-풍기-서울 TMI

+ 온천리조트에서 잔 날 저녁 먹고 숙소에 돌아와서 고디바를 안주로 샴페인을 마셨는데 각자 잘 살고 있는 30대 여성 셋이 오늘 잠들어서 내일 눈을 뜨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고 그런 죽음의 옵션이 있다면 지금이든 나중이든 선택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어. 많이 슬프고 조금 위안이 되었다.+ 온천 하면서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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