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on the fl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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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질어질

+ 오랜만에 국외 출장. 걱정이 많았던 것에 비해서는 수월했지만 그래도 힘들었다. 일요일 한밤중에 도착해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하고 금요일 밤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일정. 오가는 시간이 절약된 건 좋았지만 확실히 체력이 딸렸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오전 일정을 일찍 시작하고 퇴근도 일찍 하는 나라라 아침에 호텔에서 7:30에 출발했는데 일과 마치고 ...

크리스피크림

혼자 살기 시작했지만 내 살림을 제대로 갖추기 전, 지금처럼 위생 때문에 머그보다 종이컵을 선호하기 전, 까페에 앉아있으면 내가 어른이 된 것 같아서 어깨에 힘이 들어가던 시절, 아마도 이십대 초반, 그 즈음 어떤 머그에 담겨 나오느냐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좋은 음악이나 깨끗한 화장실 때문에 까페를 고를 때도 있는 것처럼...

7월 6일, 괴롭따, 베르라하 경감

+ 내 안에 기혼 여성을 향한 혐오나 증오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계속 점검하고 견제한다. 생기는 게 더 자연스러운 것 같아서. 그럼에도 같이 페미니즘을 이야기할 때 '지금 이곳에서 기혼을 선택한 여성이 피하기 어려운 불행이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은 어렵다. 그 기혼 여성의 삶을 비판하고 싶은 게 아니고 일반론을 이야기하고 싶은 건데 '나는 ...

2월 23일, 감기, 감자튀김, 로맨티스트

+ 감기가 오는 듯 안 오는 듯 하는 사이 어제 하루를 통째로 날려버렸다. 그냥 바로 병원 갈 걸. 3일째인 오늘에야 병원에 갔고 의사 샘한테 "가습기를 계속 틀어놓고 있는데도 목이 말라 타들어가듯이 아파요"라고 했더니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죠. 가습기를 틀어놓고 있어서 그 정도인 겁니다. 계속 틀고 지내세요." 힝. 그렇구나.+ 나도 슈크림라떼를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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